11개월 예진이의 새 놀이
요즘 예진이가 하는 놀이 중 하나가 "있다, 없다" 놀이입니다.
차타고 다닐 때 실증난 예진이를 위해 엄마가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보였다 하면서 "엄마 없다, 엄마 있다"를, 예진이 얼굴을 가리면서 "예진이 없다, 예진이 있다"를 하곤 했는데, 꽤나 좋아해서 (엄마가 질릴 때까지) 상당히 오랫동안 예진이의 흥미를 불러일이키는 놀이로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예진이가 가제수건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더니, 혼자서 얼굴을 가렸다 보였다 하네요.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이게 "예진이 없다"를 하는 거였나봐요. 혼자서도 잘 하고, 시켜도 아주 잘 합니다.
역시나 카메라를 들이대면 영 안보여주지만.. 그래도 나름 찍혔습니다. 보실래요?


그리고 오늘 찍은 사진 두 장. 앉아서 노는게 아니라 갖고 노는 부스터.
언제나 싸랑하는 축구공. 거미손 골키퍼가 될테야~

요즘 우리딸은 한창 말이 많아졌습니다. 무슨 말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지..
엄마 아빠는 예진이 하는 말을 하나라도 알아들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우리 딸은 들어도 들어도 모를 말밖에 안하는군요. ^^ 그래도 듣고 있으면 재미가 좋답니다. 담에는 말 되는 말을 좀 들려 주려나~ 
by smilesun | 2009/12/19 11:10 | 예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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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침착한Ruby at 2009/12/19 12:07
아우우..예진이 없다~ 너무 귀여워요~
Commented by smilesun at 2009/12/20 12:33
헤헷.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아프란시샤아 at 2009/12/19 14:49
아하하~ 똘똘한 예진이~ 손수건으로 얼굴 가리는게 너무 귀엽습니다~
Commented by smilesun at 2009/12/20 12:34
급하게 할 때는 손만 번쩍 올렸다, 어 수건 그러듯이 다시 잡는데, 너무 웃겨요^^.
Commented by 최유진 at 2009/12/19 16:18
예진이가 확실히 빨리 학습하는 것같아요. 내 조카가 돌이 지나고 나서야 익힌 것들을 예진이는 벌써 하네요. 물론 엄마아빠가 신경 써줘서 가르치니까 그랬겠죠?
그리고 우리 건후랑 예진이 4개월때 비교해보면 정말 효녀인 것같아요. 이맘때면 대부분의 애들이 밤에 안 깨고 내내 잔다는데 우리 건후는 언제나 가능할 일인지... 예진이 엄마가 회사 복귀 앞두고 예진이가 밤내내 잔다는 글 읽고 얼마나 부러웠는데요. 우리 건후는 오히려 잠자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기만 하고 정말 아빠 닮은 것같아요. 예진이 엄마가 애쓰니까 이제 안아주지 않아도 금방 잠들겠죠.
Commented by smilesun at 2009/12/20 12:38
ㅎㅎ 효녀 예진~ 이 컨셉으로 계속 나가 주면 좋은뎅. 건후가 아빠 닮아 늦게 잔다는 말씀이 은근히 웃깁니다.(웃으면 안되는 분위긴가?^^) 귀여운 건후야 말로 효자로 클거에요. 거누 화이팅!
Commented by *히루* at 2009/12/19 21:08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쏙 - 내미는 모습이 어쩜 이리 귀여운가요 +_+ 너무 예뻐서 동영상을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봤어요... ^^
Commented by smilesun at 2009/12/20 12:39
저희는 실물로 보면서도 예진이 자면 반복해서 동영상 본다는. 완전 팔불팔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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